한국일보

하와이 부동산 구입하는 일본인들 여전히 많아

2015-10-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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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동안 하와이에서 일본인들에게 매각된 주택이 85채로 총 1억 7,800만 달러어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34채의 주택이 6,700만 달러에 팔려 외국인 부동산 바이어들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하와이 부동산들을 사재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인 바이어들의 경우 작년 한해 오아후에서 8채의 주택을 2,250만 달러에,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3채의 주택을 380만 달러에 매입해 전체 외국인 바이어 중에서는 일본과 캐나다, 홍콩에 이어 4위 수준에 랭크 됐다.

리스트 소더비의 국제부동산중개회사는 최근 중국의 중산층인구가 수입이 증가하면서 외국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수십 년 전부터 오아후 내 고가의 주택들을 쓸어 담아오다시피 한 일본인들의 하와이부동산 구입열기에 비하면 아직은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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