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버블 붕괴후 2번째 높은 가격… 매매도 호조
▶ 중간가 61만5,000달러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 가격과 매매가 지난달 ‘백 투 스쿨‘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않게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어바인에 소재한 ‘코어로직’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9월 주택 중간 가격은 61만5,000달러로 지난 2007년 주택 거품이 붕괴된이후 2번째로 높았다.
이 주택 중간 가격은 올해 8월에 비해서 5,000달러,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서 5.3%(3만1,000달러) 상승한 것이다. 불황이후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최고 중간 가격은 6월에 기록한 62만9,500달러이다.
이와아울러 OC부동산 매매는 지난달 3,232건을 기록해 9월 기준으로 10년만에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8월에 비해서는 3%,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서는 무려 15% 증가한 것이다. ‘코어로직’사의 앤드류 레페이지 분석가는 “8월보다 9월 주택 가격과 판매가 증가한 것은 상당히 예외적인 현상이다”며 “전형적으로 여름말에는 학생들이 백 투 스쿨하는 시기인 만큼 바이어와 셀러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터스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븐 가블스 부동산’ 회사의 마이크 힉만 사장은 “9월의 매매 증가는 우리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것”이라며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상당히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어로직’사에 의하면 70만달러이상의 주택 판매가 27% 증가한 반면 이 가격 이하 주택 판매는 1% 상승에 거쳤다. 그러나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저가 주택에 대한 수요는 상당히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올해 OC부동산 시장의 활황은 매물 부족과 낮은 모기지 금리 등이 주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리스팅 주택 수는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서 평균 8% 적다.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평균 4%미만이다.
한편 코어로직사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남가주 전체의 9월 주택 중간 가격은 43만5,000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서 6.1% 상승했다. 주택 매매는 2만1,350건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서 13.1% 증가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경우 지난달 주택 중간 가격은 26만8,000달러로 13.1% 뛰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