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융자 ‘퍼킨스 론’ 폐기 위기
2015-10-20 (화)
지난 달 만료된 연방정부의 대학 학자금 융자 프로그램인 ‘퍼킨스 론’(Perkins Loan)이 폐기 처분될 위기에 처했다.
찰스 슈머 연방상원 의원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 상원을 향해 하루속히 퍼킨스론 연장안 표결을 실시해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1958년부터 운영된 퍼킨스 론은 재학 중에는 이자 부담이 없고 졸업 이후 9개월부터 10년 간 원금을 5%의 저리로 갚아나가면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선호해왔다.
연방하원은 지난달 말 기한 만료로 폐기되는 퍼킨스 론을 되살리기 위한 1년 연장안을 발의하고 통과시켰지만, 연방 상원은 예산부족과 납세자 부담 등을 이유로 표결을 미뤄오고 있다.
슈머 의원은 “학비가 해마다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연방 의회가 어떤 조치든 취해야 한다.”며 “동료 의원들이 하루 빨리 연장안에 표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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