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노라’ 영향으로 하와이 일대에 한동안 높은 강우량 예상
2015-10-15 (목) 12:00:00
12일 현재 빅 아일랜드 힐로에서 남동쪽 해상 675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이동 할 것으로 예상되던 열대성 폭풍 ‘노라’가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동안 높은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다.
국립 기상청은 12일 오아후 윈워드 지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고 13일에는 카우아이, 그리고 15일부터 17일 사이에는 많은 양의 비가 하와이 주 전역에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오전 9시25분에는 카메하메하 고속도로 인근의 와이카네 하천이 범람했는가 하면 일부 도로의 경우 8인치 가량의 비가 내려 침수되는 곳도 보고됐다는 것.
12일 폴리네시아 민속촌은 우기로 후킬라우 마켓플레이스와 식당가를 제외한 나머지 시설들의 폐관을 결정했고 하루 전인 11일 마우이섬에서는 와일루쿠 이아오 계속의 하천이 범람해 인근에서 수영을 즐기던 3명이 조난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