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 하와이주립대와 깊은 인연
2015-10-15 (목) 12:00:00
지난 주 캐나다와 일본에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배출된 것에 오히려 하와이주립대가 자신들의 일처럼 축하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의 주인공은 캐나다 퀸즈 대학의 아서 B. 맥도널드 명예교수와 동경대의 타카아키 카지타 교수로서 맥도널드 교수는 UH 물리학과의 제휴교수(affiliate professor), 그리고 카지타 교수도 하와이대학의 존 런드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실시한 실험결과를 토대로 이번 수상 논문을 완성시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맥도널드 교수와 카지타 교수는 미립자인 뉴트리노(neutrino)가 때에 따라 성질이 변함은 물론 자체적으로 질량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이번에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주립대 마노아 캠퍼스의 로버트 블레이-브러먼 총학장은 이들의 노벨상 수상에 축하를 보내며 맥도널드 교수의 경우 내년 초 하와이대학으로 돌아와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고 더불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