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택시 기사들 ‘규정위반 적발’ 사례 늘어

2015-10-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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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부족으로 지난 2013년부터 중단된 지역 내 택시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태조사가 이달부터 재개됨에 따라 각종 위반사례로 재판에까지 회부되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택시 사업자들을 감독하는 호놀룰루 시 고객서비스국은 최근 조사원 숫자를 8명에서 13명으로 증원해 현장조사 횟수를 대폭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셰리 카지와라 시 고객서비스국장은 지난달 24일 다이아몬드 헤드 인근에서 택시규정위반 현장실태조사를 무작위로 실시해 검문 대상이 된 8대의 택시들 중 4대가 요금차트와 택시 라이선스, 미터기 등의 관련규정을 위반해 티켓을 발부 받았고 이달 1일에는 하나우마 베이에서 검문대상이 된 27대의 택시들 중 7대를 요금 미터기와 자격증 규정미달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USS 애리조나 기념관에서는 44대의 택시들 중 8대가 택시자격증과 보험, 미터기 등의 다양한 위반사례로 적발됐다는 것.

가장 처음으로 적발된 택시기사들은 이달 22일 법원에 출두해야 하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1,000달러의 벌금이나 1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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