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신 국가별 22위
▶ 한국어 대화가정 전체 11위
뉴욕시 공립학교내 한국 출생 학생은 1,600여명으로 출신국가별 2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정에서 한국어로 대화하는 학생수는 전체 11위에 올랐다.
뉴욕시 독립예산국(IBO)이 6일 발표한 ‘2013~14학년도 뉴욕시 공립학교내 외국출생 학생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 태어난 학생수는 전체 뉴욕시 학생 107만2,047명 가운데 0.15%인 1,60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출신 국가별로 22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1위는 3만7,399명을 기록한 도미니키 공화국이 차지했으며 이어 중국 1만8,962명, 방글라데시 1만1,823명, 자메이카 8,672명, 가이아나 7,829명, 멕시코 7,580명 등의 순이었다.
대륙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계가 총 5만8,896명으로 최다였으며, 다음으로는 카리브계 5만7,035명, 남미 1만9,576명, 유럽 1만443명, 아프리카 1만898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가정에서 한국어로 대화하는 학생 비율은 뉴욕시 전체 학생 중 0.5%로 11번째에 랭크됐다. 1위는 영어가 58.1%를 차지했으며 이어 스페인어 23.9%, 중국어 2.3%, 벵골어2.1%) 중국어(만다린) 2.1%, 러시아어 1.6%, 중국어(광둥어) 1.6%가 2위부터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뉴욕주 고교 졸업 리전트 시험 영어 과목 통과율은 백인(86.8%), 아시안(84.8%), 아메리칸 인디안(75.4%), 흑인(72.6%), 히스패닉(71.6%) 순으로 높았다. <이경하 기자>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