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69돌 한글날 즈음 행사 ‘풍성’

2015-10-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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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 <한글 큰 잔치>, ‘한국어 학습현장을 찾아’ 특집 기획

▶ KBFD 한국도서재단 다큐멘터리 제작 방영도

10월9일 569돌 한글날에 즈음해 한국일보/라디오 서울과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가 16회째 공동 주최하는 한글 큰 잔치가 열린데 이어 한인 각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한글날 특집 기획을 연재, 방영할 것으로 알려져 어느 해 보다 뜻 깊은 한글날을 맞고 있다.

지난 3일 한국학연구소 냉방시설고장으로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6회 한글 큰 잔치에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어 말하기와 글짓기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고 학습동기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하와이 한인사회학교와 모아날루아 고교 성인반 학생들은 이날 대회를 참관하고 내년 대회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제16회 한글 큰 잔치는 오하나 퍼시픽 은행, 대한항공, 한미재단, 동부화재, 한국 하와이여행사, 하와이 한인회, 호놀룰루 한인회, 한인골프협회, 임팩칼리지, 제임스 리 변호사가 각각 후원했다.

이외에도 본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지난 9월22일부터 10월10일까지 하와이 내 한글학교를 비롯 각급 학교들의 한국어 학습현장을 찾아 한국어 교육현황을 시리즈로 조명하고 있다. 이번 특집을 통해 본보는 ‘한국어 세계화’에 앞장선 하와이대학교 손호민 은퇴교수를 비롯해 일선 한글학교 및 공립고교 및 이웃 섬 각 대학 한국어 강사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과서 제작의 필요성이 시급함을 알리고 있다.


한편 한국도서재단 20년 발자취와 문숙기 이사장 부부를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KBFD를 통해 방영 될 예정이다. 제1부는 10일 오후 9시30분, 제2부는 11일 오후 9시30분에 각각 방영 예정이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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