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상환 연체학생 줄었다
2015-10-03 (토)
이경하 기자
대학 시절 받았던 학자금 대출금의 상환을 1년 이상 연체한 학생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연방교육부가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9월30일 부로 학자금 대출 채무불이행(디폴트) 학생은 11.8%로 전년대비 13.7%에 비해 1.9%포인트 줄었다.연방 정부는 학자금 대출을 1년 이상 갚지 못하고 있으면 디폴트로 규정한다.
학자금 대출의 연체율은 다른 대출의 연체율이 떨어지는 것과는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등은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과 오바마 정부의 월 상환금액 인하 프로그램 시행 등에 힘입어 연체율이 떨어지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자금 대출금의 상환 지연은 미국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출해 준 기관의 연체율이 높아지면 이는 대출기관의 신용도를 떨어뜨려 자동차대출 등 다른 대출의 규모를 줄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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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