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펀치볼 110가구 규모 대형 콘도에 주민들 반대

2015-10-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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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볼 분화구 능선의 1.6 에이커 부지에 계획 중인 4층 규모에 11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대형 콘도미니엄이 인구밀집현상과 교통체증, 하수시설 과부화 등의 문제들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성격과도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건축을 반대하고 나섰다.

프로스펙트 스트릿에 인접한 ‘스카이라인 호놀룰루’로 명명된 콘도미니엄은 ‘펀치볼 특별지구’ 로 지정된 이곳에 건물을 신축하는데 필요한 별도의 특별인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건축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로 7일까지 주민들은 서면으로 이에 대한 의견을 접수할 수 있고 호놀룰루 시 도시기획국은 오는 11월3일까지 주민들이 접수한 불만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건물이 들어설 장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해당 콘도미니엄이 신축되는데 큰 반대는 없지만 인근 지역의 경관을 헤치거나 도로변 주차공간을 포화상태로 만들지 않는 수준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110가구나 들어설 대형 콘도가 인근 주택가에 들어설 경우 협소한 도로들로 인해 심각한 출퇴근시간대의 교통정체현상이 발생할 것을 주민들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건설업체인 PBR측은 프로스펙트 스트릿의 차선과 인도를 넓혀 교통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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