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룡 한인회장, 2015 세계한인회장 대회 참가
2015-10-03 (토) 12:00:00
▶ 본국 정부에 하와이 한국문화원 건립 요청할 계획
박봉룡 한인회장이 3일 세계한인회장 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다.
출국에 앞서 지난 달 30일 본보를 찾은 박 회장은 “5일부터 8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되는 재외동포재단 주최의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해 세계각국의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에게 해외 한인이민사의 시발점이자 종가인 하와이를 알림은 물론 본국정부에 하와이 한국문화원의 건립을 요청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본국정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탕수수농장에서 일해 어렵게 모은 돈을 조국독립의 자금으로, 그리고 후손들의 교육을 위한 대학건립에 기부한 하와이 한인이민선조들의 사례를 부각시켜 어떠한 형태로든 이민 113주년을 맞게 되는 태평양의 전략요충지인 이곳에 문화원을 설립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 회장은 이민 종가로서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시킨 하와이 한인사회의 저력, 그리고 주류사회에 진출해 지역 현지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한인들의 모범적인 사례들을 소개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