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겨자씨선교회’ 손산 선교사 초청 북한선교 간증집회

2015-09-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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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 당하는 동포에 하나님의 우산을”

’겨자씨선교회’ 손산 선교사 초청 북한선교  간증집회

겨자씨선교회 고문인 김홍기 목사가 구세군 상항교회에서 열린 집회에서 선교회 취지를 설명하면서 회원으로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탈북하여 한국땅에 와서 고난당하고 있는 동포들의 비를 가려주고 섬기는 ‘하나님의 우산’이 되고져 합니다.”

(사) ‘하늘우산’ 대표인 손산 선교사는 지난 23일 겨자씨선교회(회장 이성호 목사) 주최로 구세군 상항 올네이션스교회에서 열린 북한 선교를 위한 간증집회에서 편견과 무시속에 살아가고 있는 동포들의 ‘하나님의 우산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지역과 탈북자선교를 25년간 해온 손 선교사는 탈북자들이 잘 정착 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과 창업 지원을 사업계획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내 조선족이 79만명,탈북자가 2만7천여명이라고 밝히고 이들을 돕기 위해 올해 1월 한국정부로부터 NGO ‘하늘우산’의 설립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 하늘 우산은 어렵게 살고 있는 탈북 동포들의 삶의 환경과 질을 높여 그들이 살아왔던 그땅과 이웃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게하는 것에 목적으로 두고 있다. 그리고 세계 도처에 흩어져 살고 있는 이산 한민족 공동체의 회복과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우산이 되는 것에 큰 뜻을 두고 있다. 동 단체의 사업으로는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양식을 구하러 오는 사람들의 물물경제를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그리고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포럼 운영, 간도와 압록강등 기도 순례, 음악회등 사업 계획을 갖고있다. 또 탈북자들의 정착을 위한 인성과 사회 적응훈련,중앙아시아와 러시아지역 이산 동포공동체의 성장을 위한 직업학교 운영과 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관근 사관 사회로 열린 이날 간증집회에서 손 선교사는 “한치도 어긋남 없는 하나님의 놀랍고 치밀한 역사로 지금까지 사역을 해 올수 있었다”면서 “ 척박한 땅에 살고 있는 한 영혼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이 길을 계속해 가겠다”는 다짐도 펴보였다.


손 선교사에 이어서는 함께 사역을 하고 있는 김향자 목사의 선교보고도 있었다. 북한선교를 위해 결성된 겨자씨선교회 고문인 김홍기 목사(전 감리교신학대 총장)은 “해방70주년을 맞아 강을 건너 식량을 구하러 오는 북한동포들과 탈북자 교육과 경제적지원등을 통해 통일의 문이 열릴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처지의 동포들을 돕기위한 일에 회원으로서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겨자씨선교회는 일반 회원(한달 10달러)과 특별 회원(한달에 100달러)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같이 모금된 금액은 이와같은 사역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사) 하늘우산에 전달 할 계획이다. 겨자씨선교회 주최의 북한 선교를 위한 첫 집회는 권혁인 목사(버클리 연합감리교회)의 기도와 정태영 목사(한길 성결교회)의 격려사,김홍기 목사와 이성호 목사의 인사, 클라리넷 We앙상블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연주 등으로 진행됐다.

겨자씨선교회의 회장은 이성호 목사(콩코드 연합감리교회), 총무는 박찬길 목사(좋은교회), 서기는 오관근 사관(구세군 상항교회)이 맡고 있다.

연락처 (650)930-6612. (408)838-0431. (415)876-7890.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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