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오모 주지사, 태스크포스 구성
▶ 시험 거부율 낮추고 부담감 줄이는 데 초점
뉴욕주정부가 3~8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공통핵심 교과과정
시험(Common Core)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8일 현재 시행 중인 커먼코어 시험의 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혁은 커먼코어 시험의 거부율을 낮추고 학생들의 부담감을 줄이는 방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에 따르면 이번에 구성하는 태스크 포스를 통해 ▲커먼코어 시험이 뉴욕주 표준 커리큘럼 가이던스에 맞는지 여부와 ▲커먼코어 시험 거부 사태에 따른 학생 성적 영향 정도 ▲뉴욕주내 각 지역 학군이 시험의 양과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지에 대한 조사와 ▲학군마다 학부모들이 커먼 코어 시험에 대한 유용성을 느끼는지에 대한 분석 ▲민간 기업이 커먼코어 시험을 직접 제작, 배포하는 것 등이 타당하지에 대해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태스크포스 멤버로는 메리엘렌 엘리아 뉴욕주 교육국장과 함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부모, 교사 등 15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테스크 포스는 올해 말 결과 보고서를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도 이와관련 28일 소수계 언론사를 상대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뉴욕시내 저학년들이 영어, 수학 과목 시험을 각각 3일씩 치루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뉴욕주차원에서 시험일수 축소와 더불어 시험의 부담과 중압감을 감소시킬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파리냐 시교육감은 뉴욕시내 시험 거부율이 주평균보다 낮지만 커먼코어 시험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자세한 뉴욕주 커먼코어 태스크포스 개혁 조치에 관한 정보는 웹사이트(www.ny.gov/programs/common-core-task-forc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뉴욕주 공통핵심 교과과정 시험 응시 대상 학생 5명 중 1명이 시험을 거부했으며 총 440개 학군에서 30개 학군만 시험 응시율이 95%
<본보 8월14일자 A2면>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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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