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경제전망 ‘맑음’
2015-09-29 (화) 12:00:00
하와이주립대 경제연구소(UHERO)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오는 4/4분기 내 관광 및 건축경기가 크게 되살아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하와이를 찾을 관광객수를 전년대비 3.4% 증가한 840만 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지난 2월 당시 발표보다 1% 상향조정 된 수치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주정부가 승인한 신축 주택건설 물량은 전년대비 25%나 증가한 것으로 발표돼 건축경기의 회복이 가속화 되고 있고 특히 마우이에서 신규 건축 붐이 크게 일고 있는 것으로 소개했다.
연구소 측은 그러나 하와이 경제성장의 조짐이 여러 곳에서 목격되고 있지만 중국경제로 인해 세계경제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연방준비위원회에서도 이자율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의 발목을 잡게 될 걸림돌들이 곳곳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어 무턱대고 낙관론만은 펼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달러화 강세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하와이를 방문하는데 재정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는가 하면 최근의 유가하락으로 인한 경제효과도 일시적일 뿐일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