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탠튼시 ‘비키니 커피샵’ 규제

2015-09-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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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창 틴팅 금지 등

가든그로브시에 이어 스탠튼시도 ‘비키니 커피샵’ 규제에 나섰다. 스탠튼시는 비키니 커피샵이 스트립 클럽처럼 변모하고 갱 활동의 주범지가 되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

스탠튼시는 새로운 제한들로는 유리창 틴팅 금지, 라이브 공연 금지, 금연, 웨이터·웨이트리스의 노출 금지 등이다. 이 방안들은 22일 시의회 미팅에서 심의됐다.

스탠튼 커뮤니티 개발국의 오마 다답호이 디렉터는 “몇몇 비키니 커피샵들이 스탠튼시에 개점을 하려고 한다”며 “개점을 대비해 법적인 제재를 가해 문제들을 예방하려 한다”고 밝혔다.


비키니 커피샵은 가든그로브의 유클리드 길에 다수가 위치해 있고, 웨스트민스터와 샌타애나에도 다수 운영되고 있다. 비키니 커피샵에서는 젊은 여성들이 비키니, 란제리, 속옷을 노출하며 베트남 커피를 서빙하고 있다. 주류 반입은 허용되지 않지만 실내에서 흡연·도박이 가능해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했다.

올해 3월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8명으로 구성된 팀을 결성해 카페들을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200여개의 불법 도박기계와 14만5,000달러의 불법 도박자금을 수거했다. 또한 이번 단속들로 대상이 된 카페, 바, 풀 홀 등 20개가 넘는 곳에서 23명이 불법 도박기계 소지혐의로 체포되었다.

웨스트민스터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리온 판은 “경찰들의 단속과 시가 추진 중인 제한들은 과장된 사안들이 많은 것 같다”며 “우리 가게에서는 비키니 서빙 또는 유리창 틴트와 같은 문제는 없다. 하지만 카페 내 금연규제는 풀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든그로브에 있는 GZ 카페는 비키니 카페로 스탠튼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카페 오너는 시 매니저에게 파란색 비키니를 허용해 달라고 전했지만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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