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블라지오 시장, 공립교 10년내 의무화 추진
▶ 오늘 구체방안 발표
10년 안에 뉴욕시 모든 초중고 공립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과목이 필수과목으로 도입된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5일 "교육의 형평성을 위해 선택과목인 컴퓨터 사이언스 과목을 앞으로 뉴욕시 초중고 공립학교의 필수과목으로 도입시키고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동안 8,1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컴퓨터 사이언스 과목이 의무화되더라도 졸업 필수과목으로는 지정되지는 않을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아시안, 백인 학생들에 비해 컴퓨터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흑인, 히스패닉 학생들과 빈곤층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4년 컴퓨터 사이언스 과목을 선택수강해서 대학과목 선이수제(AP) 시험을 치치른 학생 738명 중 대부분이 아시안과 백인 학생이었고 흑인은 19%, 히스패닉은 29%에 불과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15일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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