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무 겸비한 미래 재목되길”

2015-09-13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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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태권도 동아리 학생들 북가주 방문

▶ UCMAP 소속 학생들과 4박5일간 호흡

“문무 겸비한 미래 재목되길”

UCMAP와 4박5일간의 태권도 교류 일정을 마친 서울대 태권도 동아리 학생들이 11일 오클랜드 고기타임 식당에서 UCMAP와 서울대 북가주 총동창회 관계자들과 함께 친교를 나누던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첫 번째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창섭 UCMAP소장, 김정한 서울대 태권도 동아리 지도교수, 민경호 UC버클리 명예종신교수, 박희례 서울대 북가주 총동창회장, 유근배 고기타임 대표, 김도연, 기유경양, 김홍균, 김주형, 박영록, 최지훈군

서울대학교 태권도 동아리(지도교수 김정한) 학생들이 북가주를 방문, 태권도를 사랑하는 타인종들과 교류했다.

UC버클리 무도연구소(UCMAP∙소장 안창섭) 초청으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운동 비전공자로서 꾸준히 태권도를 연마중인 6명의 서울대 학생들이 UCMAP소속 태권도인들과 함께 수련했다.

도착 당일 저녁부터 도복을 입고 도장에 모여 몸을 푼 학생들은 이튿날 UCMAP의 체육 수업에도 참관하는등 미주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UCMAP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11일 저녁 오클랜드 고기타임 식당에서 UCMAP관계자, 서울대 북가주 총동창회(회장 박희례)와 만찬을 나눈 김정한 교수는 “작년 태권도 국제학회 방문차 한국을 방문한 안창섭교수와 민경호UC버클리 명예종신교수와 인연이 닿아 태권도 교류와 관련한 자매결연을 맺고 올 해 처음으로 북가주를 방문하게 됐다“고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생각보다 확대된 태권도 저변과 타인종 학생들의 열정에 새삼 놀랐다”며 “학생들이 더욱 넓은 시야를 갖고 문무를 겸비한 미래 재목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석한 학생들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미국 태권도의 저변에 뒤쳐지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동아리 부장을 맡고 있는 김주형(바이오시스템공학과 3학년)군은 “해외에서 좋은 인프라를 구성해 태권도를 더욱 열심히 연마하고 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극제가 됐다”며 “태권도 종주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열정을 다해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일하게 비유단자로 이번 교류에 참석해 누구보다 열정 어린 땀방울을 쏟았다는 김도연(고고미술사학과 2학년)양은 “새내기시절 빈혈이 심해 고생했는데 태권도를 시작한 이후 싹 나았다”며 “건강한 체력과 올바른 심성을 단련할 수 있는 태권도의 장점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안창섭 UCMAP소장은 “내년에는 UCMAP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국 대학들과의 결연과 지속되는 관계발전을 통해 한국 문화 알리기에도 태권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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