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최고온도 100℉ 육박 97년만에 뉴욕시 기록 갱신
2015-09-09 (수)
8일 뉴욕시 일원 한낮 기온이 화씨 100도씨에 육박하며 역대 9월8일 최고온도 기록을 97년 만에 갈아치웠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맨하탄 센트럴팍 일대의 낮 최고 온도가 화씨 97도(섭씨 36도)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1919년 동일지역 낮 기온이 화씨 93도를 기록한 이후 97년 만에 4도 이상 갱신한 수치이다.
이날 맨하탄 이외에도 퀸즈 라과디아 공항 지역의 수은주가 화씨 94도를 기록했으며 뉴저지 뉴왁 지역은 화씨 98도 까지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9월 중순에 접어들면서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무더위는 9일 오후부터 몰아치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이후 누그러져 오는 주말께 화씨 70도 후반에 이르는 선선한 날씨가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