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한인 야구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순위 다툼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뉴욕한인야구협회(회장 장준영)가 주관하는 ‘2015 봉황기 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는 6일 퀸즈 엘름잭 구장에서 9월 첫 주차 경기를 치른 가운데 현재 라이온즈가 15전 14승 1무를 기록하며 승률 10할에 승점 43점으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NY 나이츠가 14전 11승 3패, 승률 0.786, 승점 33점으로 2위, 히어로즈와 K-크루즈가 15전 9승 6패, 승률 0.600, 승점 27점으로 나란히 동률을 이루며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NY 레전즈는 14전 8승 6패, 승률 0.571, 승점 24점을 기록해 리그 5위로 바짝 뒤쫓고 있다.
현재 추세로는 3~5위에 포진해 있는 세 팀이 플레이오프로 가는 남은 2장의 티켓을 두고 마지막까지 다투게 될 전망이다. 이어 레즈 에인절스가 6위, NY 드래곤즈가 7위, NY 파이터스가 8위, 스톰이 9위로 뒤를 잇고 있다.
뉴저지한인사회인야구협회(NJKBL•회장 김재권)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2015 뉴저지 한인 사회인 야구리그’는 지난 3일과 5일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구장에서 19주차 경기를 치렀다.
현재까지 리그 8개 팀이 나란히 19경기씩 치른 가운데 우왕좌왕이 15승 4패, 승률 0.789, 승점 3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 라이벌 VIT가 13승 1무 5패, 승률 0.722, 승점 27점으로 간발의 차로 쫓고 있다. 킹덤은 12승 1무 6패, 승률 0.667, 승점 25점으로 3위, 수퍼베어즈와 다이아몬드가 12승 7패 승률 0.632, 승점 24점으로 나란히 4위를 달리고 있다.
1위에서 공동 4위까지의 승률 차이가 불과 1할5푼 안팎. 1위 우왕좌왕이 공동 4위 그룹과 다소 격차가 있지만 아직 방심하기엔 이르다. 시즌 종료 직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네 팀을 장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밖에 드리머스가 6위, 어택커스가 7위, 브루어스가 8위를 기록하며 상위 그룹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