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만8천명 등록 2000년보다 42% 증가
뉴욕시립대학(CUNY)의 올 가을학기 입학 등록생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CUNY는 8일 “올 가을학기에 신입생 27만 8,000명이 등록해 2000년 19만5,000명 보다 42%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신입생 27만 4,031명이 등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올해 또다시 4,000명이 더 증가하면서 최고치를 갈아 치운 것이다.
CUNY의 등록금은 일반 4년제 사립대학의 9분의1 수준인 연 6,000여 달러로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데다 학문적 우수성도 인정받아 입학 지원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UNY는 맨하탄 할렘에 있는 시티칼리지가 지난 7월 주정부로부터 의과대학 운영 승인을 받아 내년 가을학기부터 첫 프로그램을 시작함에 따라 입학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경하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