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냐 어린이에게 생명수를...
▶ 1만달러중 남은 금액은 유니세프에 전달할 계획
베이지역 한인학생들로 구성된 홉박스 회원들이 지난 5일 가진 정기모임을 가진 가운데 지난달 15일 열린 정기연주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 중 4,600달러를 케냐의 어린이들에게 맑은 샘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WFNI의 김원겸 선교사(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에게 기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홉박스>
북가주지역 한인학생들로 구성된 홉박스(HopeBox.회장 스캇 지)가 케냐의 어린아이들에게 생명수를 전하는 한줄기 맑은 샘물 역할을 했다.
홉박스는 지난 5일(토) 정기모임을 가진 가운데 이 자리에서 지난달 15일 한국일보의 특별후원으로 펼친 제4회 정기연주회 및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 중 4,600달러를 WFNI(Water For Needy International)의 김원겸 선교사에게 전달했다.
김원겸 선교사는 이날 기금을 전달 받은 후 인사말을 통해 깨끗한 물이 아프리카에서 얼마나 절실하고 소중한지를 설명한 뒤 "전달받은 기금은 캐냐의 어린이들이 음용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설비와 그 설비를 운용할 기술자들을 위한 교육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우리 한인 청소년들이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위한 선행에 이처럼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스캇 지 홉박스 회장은 "저희들의 수고가 결실을 맺어 케냐의 어린이들에게 맑은 샘물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또한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정말 보람되고 기쁘다"면서 "새롭게 힘을 모아 내년을 위한 준비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마음을 다졌다.
스캇 지 회장은 이어 구슬땀을 흘리며 수고한 단원들은 물론 좋은 일에 기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네이션 해준 모든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말도 덧붙였다.
홉박스는 그동안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을 통해 아이티 빈민지역 아동들에게 태양열 램프와 정수기를 지원하고 소아암과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기금마련에 나섰으며 지난해에는 북한 어린이들, 특히 고아들의 영향결핍을 해소하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해왔다.
한편 홉박스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10,700달러의 기금을 모금한 가운데 WFNI에 전달하고 남은 모금액 6,100달러는 유니세프의 Tap Project에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유니세프 관계자를 만나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