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34.79달러*오클랜드-프리몬트 30.48달러
▶ 가주 임대료 전국 3위
SF카운티 아파트 렌트가 계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2베드룸 아파트에 살기 위해서는 시간당 39.65달러를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 저소득층주택연합(NLIHC)이 발표한 연례보고서 ‘아웃오브 리치’에 따르면 SF카운티 2베드룸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2,062달러이며 임금의 30%를 렌트비로 사용할 경우 벌어야 하는 연봉은 8만2,480달러, 시간당 임금은 39.65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전역 렌트비 부담 대비 시간당 필요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SF카운티가 올랐다. 이는 대다수 근로자가 렌트비 충당 급여를 받지 못하면서 생활에 허덕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집계된 SF 카운티 내 아파트 세입자는 36만1,889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가정의 51%에 이르는 규모다. 올해 기준 세입자들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32.88달러이며 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적정 월 렌트비는 1,710달러이다.
또한 현재 SF 최저임금인 12.25달러로 2베드룸 렌트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가정당 최저임금 근로자가 최소 4.4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서니메일-산타클라라 지역은 2베드 아파트 렌트비를 감당하기 위해서 시간당 34.79달러, 오클랜드-프리몬트 30.48달러를 벌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산호세 지역은 가정당 임금근로자가 최소 3.9명, 오클랜드-프리몬트는 3.4명이 필요하다.
산호세-서니베일-산타클라라 지역은 전체 가정의 43%인 25만9,010명이 아파트 세입자이며 이들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34.16달러로 적정 월 렌트비는 1,776달러이다.
오클랜드-프리몬트 지역은 전체 가정의 42% 38만3,123명이 세입자이며 이들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19.39달러로 적정 월 렌트비는 1,008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티별로는 산마테오카운티가 시간당 39.65달러로 SF카운티와 동률을 이뤘고, 산타클라라 34.79달러, 산타크루즈카운티 33.77달러, 알라메다카운티 30.48달러, 몬트레이카운티 23.92달러, 새크라멘토카운티 19.46달러를 기록했다. LA카운티는 시간당 27.38달러로 SF-실리콘밸리 지역보다 낮았다.
가주 전역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2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렌트비는 1,386달러이며 이를 위해 벌어야 하는 시간당 임금은 26.65달러다.
이는 하와이(31.61달러)와 디스트릭 오브 컬럼비아(28.04달러)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현 최저임금 수준에서는 주당 118시간을 일해야 2베드룸 생활이 가능하다. 뉴욕주는 25.67달러로 가주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