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의 토플리스(상반신 노출) 여성이 이번에는 마약 거래와 매춘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속옷만 입고 바디페인팅을 한 채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팁을 받는 20세 토플리스 여성 데스티니 로메로와 그의 매니저 제이슨 페레즈가 위장 경찰에게 200달러 상당의 대마초와 오랄 섹스를 제공했다가 2일 밤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마약 소지와 판매, 매춘 혐의로, 페레즈는 마약 소지와 판매, 매춘 알선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미 폭행, 절도죄 등으로 체포된 전력이 5번이나 있다.
한편 같은 날 토플리스 여성 2명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출장 온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 남성은 이 여성들이 사진을 찍은 후 자신의 지갑을 훔쳐가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욕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타임스스퀘어 토플리스 여성 문제와 관련해 경찰을 추가로 투입하고 이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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