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해 한인할머니 사건 3년 흘렀지만 미제로 남아
2015-09-04 (금) 12:00:00
2012년 엘세리토 산파블로 애비뉴 빅 오 타이어스(Big O Tires)에서 심한 구타와 함께 성폭행을 당했던 82세 박순애(영어이름 권 순) 한인할머니 사건이 지난달 30일 KTVU Fox뉴스를 통해 재보도됐다.
이날 사건 담당자였던 스티나 요한슨 수사관(서전트)이 뉴스에 출연해 사건개요를 설명하면서 3년이 지나도록 미해결(cold case)된 이 사건의 단서 제보를 촉구했다.
리치몬드 노인아파트에 거주했던 박 할머니는 20102년 1월 28일 오전 3시 30분에서 6시경 사이 사고발생 지역으로 새벽운동을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이후 피해후유증으로 고통받다가 6개월뒤인 그해 7월 사망했다.
1983년 도미한 박 할머니는 알바니 솔라노 애비뉴에서 한국식당을 경영했으며 1997년 미망인이 된 후 교회 성경공부 등에 열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할머니는 의식회복 당시 용의자가 20대 아시안 또는 라티노라고 지목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과 용의자 인상착의 몽타주 작업 전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으며 경찰수사 역시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치몬드 경찰국은 사건직후 내걸었던 단서 제보자 현상금 1만달러를 2만5,000달러로 올린 바 있다. 이 사건에 대한 제보는 (510)620-6616, sjohanson@richmondpd.net로 하면 된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