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돈보다 양심 지킨 고교생

2015-09-0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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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돈 든 지갑 돌려줘

점심을 사 먹을 돈조차 넉넉치 못한 생활에도 습득한 지갑 속 목돈의 유혹보다 양심을 지킨 10대 고교생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토미 오코넬(어빙턴 고교 12학년)군. 오코넬 군은 음료수를 사먹기 위해 학교 인근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향하던 도중 길에 떨어진 지갑을 주웠다.

지갑 안에 들어있던 돈뭉치를 확인 한 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학교 조교에게 지갑을 전달해 주인을 찾아 줬다는 그는 “누군가의 렌트비이거나 특정한 목적으로 인출한 목돈일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웃이 어려움에 빠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토미가 주운 지갑 안에는 총 2,300달러가 들어 있었으며 은퇴 군인의 분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갑은 무사히 주인의 손으로 돌려보내졌으며 토미에게는 사례비 50달러와 ‘착한 청년’ 칭호가 함께 전달됐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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