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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민 노동허가(PERM) 처리 ‘답보’

2015-09-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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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속 처리 7~8개월

▶ 감사판정 땐 1년 3개월 이상 걸려

취업이민의 첫 번째 관문인 전자노동허가신청(PERM) 처리가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가 1일 공개한 PERM처리 현황에 따르면 8월31일 현재 별다른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신청서(clean case)의 경우, 2015년 2월 접수분이 처리 중인 것으로 나타나 7~8개월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1년 이상이 소요됐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다소 빨라진 것이나 3개월 이내 처리됐던 2010년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더딘 처리 속도이다.


심사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거나 추가서류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감사대상으로 분류된 경우에는 2014년 6월 접수분이 처리 중이어서 감사 판정을 받을 경우 처리에 최소한 1년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허가서 처리기간이 더 지연되는 주된 이유는 미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취업이민 신청 증가와 함께 노동허가 신청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김소영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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