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의료비 나눔 사역을 실천하는 기독의료 상조회(CMM)의 미동부 지역 회원 수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신규 가입자 모집을 더욱 확대한다.
이달부터 기독의료 상조회 미동부지부(지부장 위화조) 총무로 새롭게 합류한 김준범(사진)씨는 "올해 뉴욕•뉴저지를 비롯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지역 등을 아우르는 미동부 일대에서 기독의료 상조회를 선택한 신규 가입자 수가 총 3,000여 가구에 이르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 신임 총무는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건강보험 공유 프로그램(Health Care Sharing Ministry)’을 제공하는 기독의료 상조회는 건강보험개혁법(ACA•일명 오바마케어)의 ‘종교기관 면제조항(H.R 3590)’에 의거해 회원들은 건강보험 미가입 벌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며 "상조회가 회원들에게 청구된 각종 질병치료, 검사비, 처방약, 수술비 등의 의료비용을 전액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신임 총무는 "상조회가 제공하는 플랜들은 40~80달러의 저렴한 월회비로 병원 입원 및 수술비에 한해 15만 달러까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기독의료 상조회 미동부지부는 9월 한 달간 두 차례에 걸쳐 퀸즈와 롱아일랜드 일원에서 설명회도 개최한다. 1차 설명회는 이달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플러싱의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김남수)에서 열리며 27일 오후 1시부터는 그레잇넥에 있는 아름다운 제자들의 교회(담임목사 박영수)에서 2차 설명회를 이어간다. ▲문의: 917-500-1330(위화조 지부장), 917-535-1144(김준범 총무)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