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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대생 성추행 TSA직원 보석금 내고 풀려나

2015-09-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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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인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연방 교통안전국(TSA) 검색대 직원<본보 8월29일자 A1면>이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퀸즈 검찰청은 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25일 퀸즈 라과디아 공항에서 한국 출신 여대생(21)을 성추행한 TSA 소속 검색대 직원 맥시 오쿠엔도(40)가 지난달 29일 보석금 3,000달러를 납부하고 풀려났으며, 현재 피해자와의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라고 밝혔다.

퀸즈 검찰청에 따르면 오쿠엔도는 2급 감금, 3급 성추행 혐의 등 4개 혐의로 기소돼 지난 달 28일 퀸즈 법원에서 열린 인정심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오쿠엔도는 흑인으로 신장 5피트6인치, 몸무게가 300파운드로 거구의 체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쿠엔도의 다음 재판은 2일 열린다.

이와 관련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라과디아 공항과 TSA, 뉴욕•뉴저지 항만청(PA) 등에 항의서한을 보내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본보 9월1일자 A3면>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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