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V IT기업 고용 불평등 해소 나섰다

2015-09-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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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여성과 사회 소수인종 채용 확대’ 제시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IT기업들이 고용 불평등 문제에 대한 해결에 발 벗고 나선다.

최근 트위터는 이와 관련 ‘여성과 사회 소수인종 채용 확대’라는 고용정책 개선안을 제시했다.

트위터 관계자는 이번 고용정책 개선안이 지난해 트위터 고용통계자료에 나타난 임직원의 70%가 남성이고 관리자급 포지션의 약 80%가 남성이라는 사실에 대한 개선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양한 인종과 나라에 걸쳐 트위터의 유저가 존재하는 것처럼 회사 내부적으로도 인력품의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위터에 근무하고 있는 한인들도 "지금까지는 남성과 백인 중심이며 여성과 히스패닉 및 흑인들의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라면서 "고용의 다양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의 이 같은 고용정책 개선안이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지역 IT기업들의 고용정책 개선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트위터 고용 통계자료에 따르면 임직원의 70%가 남성이며 관리자급 포지션은 8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인종별 고용 통계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백인(58%)과 아시아인(34%)이 트위터 임직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반면, 히스패닉(3%)과 흑인(1%)의 고용비율은 현저히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트위터는 내년에는 여성 임직원의 비율을 현재의 20% 수준에서 약 35%로 증대시킬 계획이며, 관리자급 포지션에 대한 여성비율도 현재의 20% 수준에서 25% 정도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사회 소수민족 채용도 11%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해진다.

트위터 관계자는 "내년에 우리가 이러한 정책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검토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공표하며, 고용정책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표명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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