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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듀앤리드’서 스키밍 장치 발견

2015-09-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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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경찰서, 주민 신용정보 유출 파악

▶ 프랜시스루이스 BLVD 걸프 주유소서도

플러싱 ‘듀앤리드’서 스키밍 장치 발견

퀸즈 플러싱 메인인스트릿 역사 인근 루즈벨트애비뉴 선상 약국체인 듀앤리드 ATM기에서 발견 된 스키밍 장치. <사진출처=109경찰서>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약국과 주유소 ATM기에서 신용카드의 개인정보를 복사하는 스키밍 장치가 발견 돼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109경찰서에 따르면 플러싱 메인스트릿 전철역 인근 루즈벨트애비뉴 선상 약국체인 듀앤리드(Duane Reade) ATM기에서 스키머 장치 2개가 발견됐다.

또 18애비뉴 인근 프랜시스루이스 블러바드 선상 걸프주유소와 172가 인근 프랜시 루이스 블러바드 선상 걸프주유소에서 스키머 장치가 각각 1개씩 발견됐다.


스키머 장치들의 설치 시점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지난 8월 초부터 설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토마스 컨포티 109경찰서장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플러싱과 베이사이드를 관할하는 109와 111경찰서 지역에 사는 주민으로 신용정보가 유출 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ATM을 이용할 때 손으로 비밀번호를 가리고 입력해 달라”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카드가 뻑뻑하게 잘 들어가지 않거나 ▲투입구가 유난히 돌출돼 있는 경우 ▲투입구가 쉽게 분리되는 경우 스키밍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사기피해 예방을 위해 ▲일반 매그네틱 카드 집적회로 (IC)카드로 변경 ▲카드 거래내역 수시점검 ▲온라인 웹사이트 카드정보 저장 자제 등을 권고했다. <이경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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