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이 1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며 올 노동절 연휴 여행객이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래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국자동차협회(AAA)는 9월3~7일 연휴 동안 3,550만 명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여행객 3,470만 명에서 2.3% 증가한 것이다.
전체 여행객 중 무려 86%가 자동차 여행을 택했다. AAA는 최근 저렴해진 개솔린 가격으로 경비 부담이 줄어들며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시의 경우,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2달러53센트로 지난해보다 90센트 하락했다.
항공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은 전체의 7.4%로 이 중 150만 명이 뉴욕 일대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시민들은 올 노동절 여행지로 사우스 캐롤라이나 머틀 비치, 플로리다 올랜도, 워싱턴 D.C, 버지니아 비치, 나이아가라 폭포 등을 선호했다. <김소영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