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NYPD)에 대한 불만 접수 건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이 27일 발표한 ‘2014회계연도 뉴욕시경 불만접수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경찰의 인권 침해와 위법 행위, 상해 및 재산 피해에 관한 불만 신고는 총 9,448건으로 역대 최고에 달했다.

또 NYPD가 이들 불만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 총 216만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링거 시감사원장은 “NYPD에 대한 불만 접수 신고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지난 10년 사이 74%가 증가했다”며 “이에 필요한 합의금도 지난해보다 16% 증가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47%가 무고한 시민을 체포한 것과 관련된 것이며 폭언과 폭행 등 공권력을 남용하거나 무례하게 구는 경우에도 불만신고가 접수됐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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