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교 홈리스 학생 사상 최고
2015-08-28 (금)
뉴욕시 공립학교에 재학하는 홈리스 학생들이 8만7,000여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영리아동단체인 ICPH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14학년에 부모와 함께 노숙자 셸터에 살거나 거주지가 없는 학생은 전년 대비 7,000명 가량 증가한 8만7,2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08학년의 홈리스 학생 5만926명 보다 71%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이다.
ICPH는 3~8학년 홈리스 학생 17%만이 수학 시험을 통과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시 전체 수학 시험 통과율은 35.2%이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2만3,000여명의 홈리스 어린이들이 홈리스 셸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며 “이 중 대부분이 나이가 어려 미취학 아동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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