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절벽 실족 여성 구조작업 지연돼

2015-08-26 (수) 12:00:00
크게 작게

▶ 애견의 주인보호 때문에...

댈리시티의 100피트 절벽에서 떨어진 여성이 밤샘 구조 끝에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노스 카운티 소방국은 26일 새벽 1시 15분경 쏜튼 스테이트 비치 인근 절벽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구출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진 핏불 2마리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구조대를 위협하며 작업에 차질이 발생, 결국 해양구조대와 동물 관리 수사관, 헬기가 동원돼 오전 7시가 넘어서야 여성과 개를 무사히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피해자인 54세의 여성과 27세의 남성은 애완견과 함께 사고현장 근방을 산책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스스로 탈출에 성공한 남성이 인근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며 사망 피해자 없이 사건이 일단락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쏜튼 스테이트 비치 근방은 통로가 좁고 어두워 실족사가 적잖이 발생하는 장소로 소방국은 안전을 위해 늦은 밤 산책을 지양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작년 8월에도 같은 구간에서 하이킹을 즐기던 3명의 3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친 바 있다.


<김동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