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T&T 한미노인회에 5천달러 후원금

2015-08-25 (화) 12:00:00
크게 작게

▶ 한인 노인 편의제공 3대의 버스 운영기금으로 사용

AT&T 한미노인회에 5천달러 후원금

AT&T를 대표해 리처드 포라스가 OC 한미노인회 회장 박철순(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박동우 고문(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회장단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OC 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는 24일 미국 통신사인 AT&T사로부터 버스 운영비로 5,000달러의 후원금을 받았다.

이번 후원금은 현재 OC 한미노인회 고문으로 있는 박동우씨가 오랜 기간 동료로 지내온 리처드 포라스(AT&T 오렌지카운티 지역 부사장)에게 요청해 이루어진 것이다.

리처드 포라스 부사장은 “노인들이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OC 한미노인회의 모습을 보고 도움을 결정했다”며 “지난 OC 한미노인회가 지역 노인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리처드 포라스 부사장은 “버스에 빈 공간을 활용해 광고물을 부착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AT&T는 물론 다른 업체에도 소개를 해 상호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OC 한미노인회를 돕는 것은 물론 기업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OC 한미노인회는 3대의 버스를 운영하여 가든그로브 커뮤니티는 물론 라미라다, 샌타애나에 이르는 노선을 제공하여 한인 노인의 편의를 돕고 있다. 대부분의 노선은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시니어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OC 한미노인회관, 한인마트, 병원 등 노인들이 자주 가는 곳이다.

한인 노인 전용버스는 지난 1999년부터 OC 한미노인회가 한인 노인들의 언어와 대중교통 활용의 어려움을 시를 비롯하여 카운티에 알리며 추진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03년에 OC 교통관리국으로부터 2011년까지 8년 동안 55만달러의 지원을 받아냈다. 지금은 물가 상승률 등이 반영되어 1년에 10만달러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지원에는 20%의 매칭펀드가 필요해 1년에 2만 달러를 노인회 회비 및 기금으로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회 버스 운영지원을 위해 노력해온 박동우 고문은 “우리 OC 한미노인회처럼 자체적으로 버스를 운영하는 곳은 오렌지카운티를 통틀어 베트남, 인도 그리고 우리가 있다”며 “이렇게 민간단체가 커뮤니티를 위해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가든그로브 시장을 비롯하여 리처드처럼 후원금을 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OC 한미노인회 전용버스는 1년에 1만8,000명이 이용하는 한인 노인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버스의 노후화와 로컬 운행, 기름 값 상승으로 인해 유지 및 보수의 비용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박동우 고문은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있지만 이번에 AT&T가 도와주었듯이 큰 기업들 특히 한국의 큰 기업들이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하며 한국 기업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OC 한미노인회는 전용버스 제공은 물론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실, 시민권 교실, 건강유지를 위한 배드민턴, 아침체조 등을 제공하여 한인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