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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학부모 64% “표준시험 반대”

2015-08-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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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되고 있는 표준시험에 대해 대다수 학부모들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최근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제정한 연방부진아동지원법(NCLB) 교육정책에 의해 현재 실시 중인 표준 시험 시행에 대해 64%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NCLB 정책에 따라 전국 모든 공립학교는 1년에 한차례씩 3~8학년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시험을 치르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위반시 연방 교육보조금을 삭감 당하고 있다. 또한 각 주정부는 시험 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교사들을 평가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응답자들은 학생들을 획일화된 시험성적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교사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교육개선의 지름길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8세 이상 4,00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5월초부터 8월초까지 전화와 온라인 설문조사로 실시 됐으며 오차 범위는 ±4.7%포인트 차다. <이경하 기자>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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