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퀸즈 리조트월드 카지노 버스가 레고팍의 주상 복합 빌딩에 충돌해 17명이 다쳤다. 사진은 뉴욕시 소방국 대원들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욕시 트위터>

한인들도 다수 이용하는 퀸즈 리조트월드 카지노행 대형 버스가 퀸즈 레고팍의 주상복합 빌딩에 부딪혀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뉴욕시 소방국(FDNY)은 24일 오후 2시24분께 퀸즈 리조트월드 카지노행 버스가 퀸즈 레고팍 우드해븐 블러바드와 63애비뉴에 위치한 3층짜리 주상복합 빌딩에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버스 탑승객과 빌딩 입주자 등 17명이 다쳤으며, 이 중 6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퀸즈 자메이카의 리조트월드 카지노를 향하던 이 버스에는 40여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한인의 탑승 및 부상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날 사고로 빌딩 외벽 부분은 내부가 훤히 들어다 보일 정도로 파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버스는 마주오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피하기 위해 운전대를 급하게 꺾으면서 아파트에 충돌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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