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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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오는 유학생 숫자 만큼 어려움도 많아

2015-08-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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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 후 취업 불투명 등 문제

전국에서 유학생 수가 사상 최고로 많아졌지만 유학에 따른 어려움이 상당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에서 2013~14학년도에 등록한 유학생이 88만6,052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유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하는 대신 향수병, 체류신분문제 등 다양한 고충을 겪고 있다고 롱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지역 일간지 ‘뉴스데이’가 24일 보도했다.

뉴스데이가 지난 달 발표 된 전국교육통계 센터(NCES) 유학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유학생들이 미국 학생보다 2~3배 가량 학비를 더 내고 있으며 미국에서 취직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약 90만명의 유학생들이 미국 대학에서 학업을 마쳐도 취업비자쿼터수가 6만5,000개밖에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유학생들이 향수병·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겪게 되는 확률이 미국학생보다 2배가량 더 높았다.

한편, NCES 자료에 따르면 뉴욕 일원 유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컬럼비아대학 1만486명(38.79%)이였으며 이어 뉴 스쿨 3,669명(36.36%), 뉴욕대학(NYU) 11만164명(25.40%), 코넬대학 5,403명(25.02%), 스토니브룩대학(SUNY) 4,737명(19.58%) 순이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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