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RS, 기술기업 공짜점심에 제동

2015-08-2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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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에게 세금 매겨야 주장

미 국세청(IRS)이 IT 등 기술 관련 기업들이 직원에게 제공하던 무료 점심에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IRS는 18일 기술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점심을 급료 이외의 특전으로 보고 직원들이 공짜점심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IRS는 현 세법에 따르면 공짜 점식과 관련 고용주에게 이득이 있느냐를 따지지 종업원에게 이득이 있는지를 따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같은 공짜 점심은 종업원의 소득으로 본다는 것으로, 이들에게도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If’사의 스티브 사너 부사장은 “기술기업의 경우 무료점심은 지원 채용에 있어서 필수적인 패키지의 한 부분이다”며 “구글과 페이스북 등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금법 전문변호사는 만약 IRS가 공짜 점심에 세금을 부과하려 한다면 기업들과 법원에서 충돌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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