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장 차량 도와주던 착한 사마리안 도로 한복판서 교통사고 참변

2015-08-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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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고장난 차량 운전자를 도와주던 비번 경찰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19일 새벽 80번 고속도로 서쪽방향 놀우드 에비뉴 인근 고속 차선에 개스가 부족해 멈춰선 승용차를 돕기 위 나섰던 비번 경찰이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멈춰선 차량의 운전자와 함께 인근 주유소에서 소량의 개스를 예비통에 받아온 뒤 함께 차량에 주입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운전자는 DUI상태는 아니었으며 주변이 어두워 정차됐던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CHP는 “착한 사마리안을 몸소 실천했던 경찰의 안타까운 죽음에 조의를 표한다”며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차에 이상이 발생할시 안전을 위해 비상등을 키고 차량 안에서 주위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보험회사, 혹은 911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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