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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아시안.백인, 타인종보다 소득 높아

2015-08-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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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육을 받은 아시안과 백인이 히스패닉과 흑인 보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준비은행 산하 가구안정재정센터(Center for Household Financial Stability)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등한 고등학력을 가진 아시안과 백인이 히스패닉과 흑인보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4년제 대학을 받은 3인기준 백인 가구의 중간 소득은 9만4,351달러로 아시안(9만2,931달러), 히스패닉(6만8,379달러), 흑인(5만2,147달러)등과 비교해 가장 많았다. 고졸을 기준으로 한 중간소득 역시 백인, 아시안 가구가 히스패닉, 흑인 가구 보다 크게 앞섰다.

보고서는 히스패닉, 흑인 보다 상대적으로 아시안과 백인의 교육열이 더 높아 소득 격차가 나고 있다며 앞으로 빈부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무상 고등교육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경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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