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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블라지오 취임후 노숙자 관련신고 급증

2015-08-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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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1콜센터 통계자료

▶ 블룸버그 행정부 때보다 60%↑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취임한 후 뉴욕시 311 민원전화에 접수된 노숙자 관련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1 콜센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1월1일~8월9일까지 접수된 노숙자 관련 신고는 2만248건으로 처음으로 2만 건을 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958건에서 35% 늘어난 수치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행정부 시절인 2013년 1만2,715건과 비교해서는 무려 60% 가까이 증가했다. 전화와 별도로 311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된 노숙자 신고 역시 지난해 1,887건에서 올해 2,470건으로 600건 가까이 늘었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와 관련해 최근 노숙자 문제에 집중 보도하고 있는 언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최근 TV 뉴스와 신문에서 앞다퉈 노숙자 이슈를 조명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증가한 노숙자 신고와 관련해 자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김소영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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