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5년만에 가장 높아 전체인구 13.3% 차지
▶ 멕시코 1위. 중남미 2위
미국내 이민자수가 4,210만명으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연구센터(CIS)가 연방센서스 자료를 인용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재 불법 체류자를 포함한 이민자수는 약 4,210만명으로 전년 대비 170만명 가량 늘어났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13.3%에 달하는 수치로 이민자의 비율을 집계하기 시작한지 105년 만에 최고치다.
이민자 분포는 멕시코 출신 이민자가 1,21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멕시코를 제외한 중남미 국가 출신 1,029만명, 인도를 포함된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 749만명,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국가 출신 291만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CIS는 멕시코로부터의 불법 이민자 유입에 집중되고 있지만 멕시코로부터의 불법 이민자 유입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사이 17.7%가 감소했으며 대신 중남미 다른 국가와 아시아로부터의 유입이 증가해 이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이경하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