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표준시험 응시율 낮아 연방 교육예산 삭감 우려
2015-08-15 (토)
지난 4월 치러진 뉴욕주 표준시험의 응시 거부율이 예상보다 높아 연방교육부의 제재가 우려되고 있다.
뉴욕주교육부가 초등학교 3~8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준시험 응시 거부율이 20%<본보 8월14일자 A2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방교육부가 교육 예산 지원금을 삭감하는 조치에 나설 우려가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 보도했다.
주교육부에 따르면 주내 시험 응시 대상 학생 5명 중 1명이 시험을 거부했으며, 총 440개 학군에서 30개 학군만 시험 응시율이 95%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뉴욕주가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교육예산 중 9억달러까지 삭감당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메리엘렌 엘리아 뉴욕주 교육국장은 “응시 거부율만으로 연방정부가 제재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우려를 일축했다.<이경하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