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국이어 한국서 온 ‘기부천사’

2015-08-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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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날에 2,300달러 전달

영국이어 한국서 온 ‘기부천사’

14일 설진현 세중아이에스 대표(왼쪽)가 그린 장 SF한인회 부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토마스 김) 주최 ‘제 23회 한국의 날 축제’(총괄준비위원장 윌리엄 김)에 지난 10일 영국에서 온 익명의 한인 기부자가 후원금 5,000달러를 쾌척한 데 이어 축제 하루 전날인 14일에는 한국에서 온 기부천사가 2,300달러를 주최측에 전달했다.

미담의 주인공은 대구에 본사를 둔 정보화솔루션 전문중소기업 ‘세중아이에스’의 설진현 대표이다.

그는 한국의 날 행사에 써달라며 지난 달 오하이오 주에서 열린 ‘제5회 미식축구월드컵’에서 인연을 맺은 그린 장 SF 한인회 부회장에게 후원금을 전했다.


설 대표는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뜻 깊은 행사를 조금이나마 응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을 제외하면 한국의 날 등 북가주 한인 행사에 관심이 없는 한국의 대기업의 행태를 보며 일련의 미담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이 지역에 터전을 잡고 있는 한국대기업 보다 백번 낫다”며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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