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중 한국어반 대폭 확대
▶ 4개반 운영 가능한 사무실 임대
윤제인 교장이 주중 한국어반이 운영될 예정인 새 임대 교실을 보여주며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등록생이 1,200여명으로 전세계 한글학교 중 최대 학생 수를 가진 학교로 손꼽히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윤제인)가 주중에 소규모로 진행하던 한국어 수업을 올 가을학기부터 새 공간으로 옮기면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사무실을 쿠퍼티노(21070 Homestead Road) #200)에 렌트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시범 프로그램으로 중•고등학생 12명을 놓고 독서클럽(논술, 독후감, 생각공유)을 운영했다.
윤제인 교장은 “토요일에 나오기 힘든 학생들이 있다는 생각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장소도 현재 1개 사무실에서 최근 3개를 추가로 렌트해 4개 반 이상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전까진 3년째 SV 한인회관의 사무실을 빌려 주 4회 소규모로 주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지만 이번 가을학기부터는 월요일 유아반(4세), 화요일 유치반(5세), 수요일 초등 1학년, 목요일 초등 2학년, 금요일 초등 3학년으로 나누어진 주중 한국어반이 개설된다. 각 반 마다 정원은 12명이다.
윤 교장은 “오전 9-12시까지 3-4세를 겨냥한 한글과 영어를 지도하는 유아유치반도 운영할 계획에 있다”며 “2년 후 잘 운영해서 건물을 구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또한 잘 짜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교장은 “교실과 교무실 역할을 하는 장소가 생기면서 학부모와의 상담, 학부모회의, 교사양성 프로그램, 워크숍, 특강 등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주중에도 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환경의 개선이 학생들의 지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