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IK 시험장 확대 등 추진”
2015-08-13 (목)
취임 2주년을 맞은 박희동(왼쪽 두 번째) 뉴욕한국교육원장이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선진 뉴욕 교육 공동체 구축’을 비전으로 교육 개혁 4대 목표, 8대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험장 확대를 추진한다.
박희동 뉴욕한국교육원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12일 퀸즈 플러싱의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선진 뉴욕 교육 공동체 구축’을 비전으로 교육 개혁 4대 목표, 8대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교육원이 이날 발표한 4대 목표는 ‘한국어 채택 확산의 질적 성장’,’ 한글학교 교육활동 지원의 내실화’, ‘유학생 유치 활성화 모델 제시’, ‘정체성 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 등이다.
이를 위해 교육원은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장학생 선발을 지원하고, 컬럼비아대학과 뉴욕대학(NYU)에 TOPIK 시험장 확대 및 연수지원 등을 통해 교사 역량을 강화하고 원거리 지역의 학교를 찾아가는 경영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으로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한인 2세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교육원 홈페이지 개편으로 한국 대학 진학 정보를 체계화하며 진학 정보를 수시로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역사교육 모델학교를 선정 운영하고 독도교육 선도학교를 운영 지원하며 한글학교 재학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뉴욕일원 장학재단의 장학생 선발도 유도할 예정이다.
박희동 원장은 “최근 멕시코에서 뉴욕으로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하겠다며 문의가 들어오는 등 관심이 폭발적”이라며 시험장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