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권총 줄었지만…뉴욕시 총기사건 증가 양상
2015-08-13 (목)
지난해 뉴욕시에서 압수된 권총이 2006년래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알코올·담배·총·폭발물 관리국(ATF) 통계에 따르면 2006년 뉴욕시경(NYPD)이 압수한 권총은 7,068정에서 2014년 3,552정으로 절반 가량 줄었다. 압수 권총은 2007년 6,060정, 2009년 5,349정, 2011년 3,980정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뉴욕시 당국은 NYPD의 불심검문이 약화되면서 권총 소지자 색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사법기관 관계자는 "뉴욕시에 반 경찰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이전처럼 행인들에 대한 불심검문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며 "권총 색출이 줄면서 동시에 총기 사건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TF는 2006년부터 압수된 불법 총기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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