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 DMV직원 뇌물수수 기소

2015-08-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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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업용 트럭운전면허 발급사기

▶ 시험 컴퓨터 조작, 100여명 연루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의 직원이 상업용 트럭운전교육학원 업주들과 짜고 불법으로 학원생 등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려던 대형 사기 사건이 적발됐다.

12일 연방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불법으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려던 상업용 트럭 운전사 100여명이 최고 5,000달러까지 DMV직원에게 뇌물을 주고 가주 면허증을 받으려 했다고 밝혔다.

뇌물을 받은 DMV 직원들은 컴퓨터 기록을 조작해 필기와 실기 시험에 통과한 것처럼 꾸미려고 했다.


새크라멘토 검찰은 살리나스 DMV 직원 엠마 클렘(45)과 털록시 소재 트럭학원 대표를 뇌물수수와 신분관련 사기로 기소, 11일 유죄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2명의 DMV 직원은 각각 살리나스와 새크라멘토에 근무하고 있었으며, 이들과 공모한 2명의 트럭학원 대표도 비슷한 죄목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 중 2명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은 공판정에서 공소사실에 관해 유무죄를 물어보는 기소사실인부절차(Arraignment)를 기다리고 있다. 검찰은 트럭학원 대표 3명이 지난 2011년 6월부터 2015년 3월까지 DMV 직원에게 뇌물을 준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여 증거를 확보했다며 유죄입증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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