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야구리그 8월 둘째 주 경기결과
▶ 뉴욕 2~5위.뉴저지 1~5위 2게임차 접전
뉴욕과 뉴저지 한인 야구리그에서 가을야구 진출 팀들의 윤곽이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뉴욕한인야구협회(회장 장준영)가 주관하는 ‘2015 봉황기 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가 9일 퀸즈 엘름잭 구장에서 치른 8월 첫째 주 리그전에서 라이온즈, NY 파이터즈, NY 레전즈, 레즈 에인절스가 각각 승리했다.
이날 부동의 리그 1위 라이온즈는 NY 드래곤즈를 5대2로 꺾어 올 시즌 단 하나의 패배로 허락하지 않으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3위 K-크루즈는 공동 5위 NY 레전드에게 12대7로 패하며 뒷덜미를 잡혔고 4위 히어로즈 역시 또 다른 공동 5위 레즈 에인절스에게 9대10으로 석패했다.
이날 경기 후 독주 중인 라이온즈를 제외하고 2위 NY 나이츠(승률 0.727), 3위 K-크루즈(0.636), 4위 히어로즈(0.583), 공동 5위 레즈 에인절스(0.545), NY 레전즈(0.545) 등 5팀이 모두 2게임 차 내에 근접해 있어 플레이오프에 진출 가능한 나머지 3팀을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뉴저지한인사회인야구협회(NJKBL·회장 김재권)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2015 뉴저지한인 사회인 야구리그’도 뉴욕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6일과 8일 각각 진행된 리그전에서는 우왕좌왕과 다이아몬드, 수퍼베어즈와 킹덤이 각각 승리했다.
드리머스에 12대5로 승리한 우왕좌왕은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며 다이아몬드에 9대7로 패한 VIT를 2위로 밀어냈다. 이어 브루어스에 13대5로 승리한 수퍼베어즈가 3위, 다이아몬드가 4위, 어택커스를 14대7 더블스코어로 꺾은 킹덤이 5위를 기록했다.
뉴저지는 리그 1~5위까지 2게임 차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6,7,8위 그룹과는 격차가 커서 플레이오프전 티켓 4장을 두고 나머지 한 팀을 밀어내는 양상이지만 1위팀 마저도 경우에 따라 5위로 떨어질 수도 있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천지훈 기자>